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에 관한 우리의 입장 

1. 본 대학은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미국공인회계사, 공무원 시험 및 해외유학을 목표로 2004년 개교하여 전교생 기숙사, 전교생 야간의무자율학습 등 독특한 교육시스템으로 현재까지 회계사 48명, 세무사 111명, 공무원 327명 및 해외유학생 25명을 배출한 국내 유일의 세무회계 특성화 대학입니다.

2. 이러한 시험들은 합격하기까지 평균 3~4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졸업 후 최소 1~2년은 미취업상태로 공부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본 대학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취업률이 50%가 안 된다는 기준만으로(취업률 남자 24.08%, 여자 36.12%) 로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하였습니다.

3. 2012년 기준으로 공인회계사 1차 합격 23명(유예생 11명), 세무사 1차 합격 43명(유예생 33명), 감정평가사 1차 합격 11명(유예생 6명), 공무원 52명의 합격 성과를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2차 시험을 준비중인 학생을 교육부는 모두 미취업자로 간주하였습니다.

4. 정부 공식 실업률 통계 기준은 “취업할 의사가 있는 사람”만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그러나 교육부 기준은 “졸업한 해 취업한 사람”만을 취업자로 인정하여, 졸업 후 취업을 미루고 공부를 지속하는 웅지세무대학의 학생들을 실업자로 부당하게 간주하고 있기에 취업률에 있어서 이중적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2012년 졸업생 631명 중 취업을 희망한 학생은 10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527명은 모두 시험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5. 비자발적인 낮은 취업률 때문에 본 대학이 비록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에 포함되었다 하더라도 2014년 신입생 및 현재 재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및 국가장학금1 지급은 100% 가능합니다.

6. 본 대학의 총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은 대학의 개별적인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부의 평가기준에 대하여 즉각 수용하기 어렵지만, 현 상황을 전환의 기회로 삼아 더욱 많은 취업생 및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