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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신문] '전문대학이 다시 뛴다' 현장형 전문가 양성…취업 걱정 'NO'
작성자: 산학협력처   |   작성일: 2009.10.06   |   조회: 5530

전문대학이 다시 뛰고 있다. 기관장 명칭이 학장에서 총장으로 변경되고, 전공심화 과정을 통한 학사 학위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실용교육 1번지'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것.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지만, 전문대학들은 오히려 실무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특화된 분야의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년제 대학과의 질적 차별화를 통해 전문직업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전문대학 특성화의 현 주소를 점검한다.

 

현장형 전문가 양성…취업 걱정 'NO'

 

세무ㆍ철도 등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졸업과 동시에 바로 실무 담당 가능

 

 지난 2006년, 19세의 공인회계사 합격자가 세간의 화제가 됐다. 4년제 대학이 아닌 2년제 전문대학 재학생이 최연소 합격했다는 사실에 '학교가 어디냐'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로 그 학교가 웅지세무대학이다. 

 

철저한 학교생활 관리

 

 공인회계사·세무사·세무공무원 양성과정을 특화해 지난 2004년 문을 연 웅지세무대학은 국내유일의 회계·세무특성화 대학이다. 이른바 '실무형 인재육성'을 통해 회계·세무 분야의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것이 이 학교의 목표다. 올해에도 11명의 회계사 최종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268명이 공무원 또는 회계사·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처럼 특화된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지향하는 전문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에 대한 걱정 없이 전문성 향상에만 몰두할 수 있는 교육환경, 학교 외 별도의 교육 없이도 충분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 등은 실무 중심 전문대학의 최대 강점이다.

 

 웅지세무대학의 경우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철저한 생활 관리를 받는가 하면, 방학 중 특강 및 자체 개발 교재를 통해, 시험준비를 위한 별도의 학원 수강이 불필요할 정도로 세밀한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특히 중간·기말고사제도를 없애고, 대신 토요일마다 시험을 치러 학업성적이 부진하거나 품행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매년 퇴교 조치한다. 그야말로 엄격한 규정이지만,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철도대학 역시 '실무 특성화 대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학교다. 철도교통분야에 특화된 국내유일의 전문고등교육기관인 한국철도대학은 첨단 철도기술의 메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교과부 주관 2008~2009 우수인력 양성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된 한국철도대학은 철도 관련 산업체와의 산학협도체계 구축,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훈련과정 운영 등 졸업과 동시에 바로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철도운전, 차량설계 및 점검, 철도시설, 전기제어 등 철도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현장형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학과별 2주 이상의 현장실습을 전공필수로 편성한 것이 눈에 띈다.

 

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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