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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48회 세무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1.10.20   |   조회: 13683

 

 

정용문 합격자, "다독(多讀)과 노력'이 합격 비결"

 

 

"현직 세무사인 아버지 보며 세무사 꿈 키워"
대(代) 이은 세무인의 길, "최고의 세무인 될 것"

 

지난 19일 제48회 세무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최연소 합격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정용문(21세)씨. "이름 뿐인 세무사가 아닌, 세무와 관련된 지식에 대해서는 최고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젊음의 패기가 그대로 묻어나는 당찬 포부다.

그는 "합격자 발표가 나기 직전까지 합격을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세무사 시험부터 2차 시험지를 수험생이 직접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어서 가채점을 해보았는데 점수가 좋지 않았기 때문.

그는 "합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합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직후까지도 마치 2차 시험을 치룬 그날 아침처럼 심장이 벌떡 벌떡 뛴다"며 "지금까지 지고 온 커다란 짐을 이제야 내려놓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 21세라는 어린 나이 때문에 단 시간 내 합격했을 거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그는 세무사 합격을 위해 무려 3년의 시간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현직 세무사로 일하고 계신 아버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세무사란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됐고, 학창시절 내내 그의 꿈이 됐다.

결국 정 씨는 웅지세무대학에 진학하면서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학교에서 세법과 회계를 공부했던 그는 합격의 비결로 먼저 '다독(多讀)'을 꼽았다.

그는 "세금 한 번 제대로 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세법의 어려운 용어부터 극복해야 했다"며 "잘 모르는 용어나 지식에 대해서는 독서량으로 이겨내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족 곁을 떠나 혼자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시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시험이 다가올수록 외로움도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함께 놀자는 친구들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수험생활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었던 건 바로 그가 끝없이 노력하는 '노력파'였기 때문. 그는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이 합격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매일 아침 책상 앞에 앉아 하루 동안의 계획을 미리 세웠던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편입을 한 뒤, 군에 입대할 계획이다.

그는 "이렇게 합격한 이상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정말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이름뿐인 세무사가 아닌, 세무와 관련된 지식에 대해서는 박학한 세무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무사라는 직업을 아직 잘 모르는 어린 학생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세무사로서 지금보다 국민들에게 친숙한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다가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들 몰래 고시원에 와서 청소도 해주시고 밤낮으로 걱정해주신 부모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저를 위해 마치 자기 일처럼 기도해 준 교회분들과 매일 전화해서 저를 다독여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201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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