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웅지세무대학교

  2014년도 공인회계사 1차시험 결과가 발표되자 ‘조세일보(3월 14일자)’에서 학교별 1차시험 합격자 인원수를 발표하였습니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순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였고 그 뒤로 서울 소재 대형대학교의 이름들이 있습니다.
 

  그 속에 18명을 1차 합격시킨 웅지세무대학교가 2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입학정원 660명에 불과한 웅지세무대학교가 입학정원 5,000명에 육박하는 대형 대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웅지세무대학교 졸업생 중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여 타 대학교의 합격자에 포함된 학생들까지 합하면 25~27명이 예상되어 실제 합격자수는 전체 17위 또는 18위에 해당됩니다.
 

  파주 골짜기 면적 1만평 밖에 안되는 자그마한 시골대학교가 약진하며 작은 거인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